모과열매의 효능 및 섭취방법
모과나무는 장미과의 낙엽교목으로 쌍떡잎식물에 해당합니다.
일반적인 모과나무의 높이는 6~10 미터, 나무껍질은 황갈색이며 어린잎은 부드러운 털이 있으나 성장하면서 뻣뻣한 잎으로 변화됩니다.
4-5월 경 5개의 꽃잎으로 이루어진 분홍빛 꽃을 피우며 이후 선명한 노란색의 타원형 열매를 맺게 됩니다. 모과열매는 새콤달콤한 향기가 특징이며 원산지는 중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모과의 역사
모과는 약 2천년전 중국에서 치료용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모과는 기침완화과 이뇨작용, 진통작용이 있으며 방향제로도 사용됩니다.
1970년대에 들어 모과열매가 기침에 좋다고 알려져 차나 술로 활용도가 높아졌으며 캔디의 재료로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울퉁불퉁하고 못생겼기 때문에 다소 천대받는 과일로 여겨졌지만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소화와 기관지염에 좋아 인기있는 식재료가 되었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거주하는 마을 빈터에 자리잡고 있는 경우가 많고 경상북도 일부 지역에서 대량으로 재배하는 지역도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과육을 꿀에 재워 차로 마시거나 과실주로 이용하기도 합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모과를 말려서 가루로 만들고 좁쌀이나 찹쌀가루를 섞어 모과죽을 만들기도 하고 모과떡으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모과의 활용
모과는 과일이지만 단단하고 쓴맛이 강하기 때문에 생으로 먹기 힙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열하여 쓴맛을 없애고 잼이나 과실주, 시럽, 젤리 등으로 가공하여 섭취할 수 있습니다. 모과나무의 조직은 광택이 있고 치밀하기 때문에 집의 기둥이나 지팡이, 액자, 가구의 재료로도 사용됩니다.
좋은 모과열매의 선택방법
맛있는 모과열매를 고르기 위해서 알아둘 점은 과실 전체에 밝은 노란색 빛깔이 퍼져있고 모과 특유의 달콤한 향기가 강한 열매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직 노란물이 들지 않은 열매의 경우 신문지에 싸서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노란빛이 감돌고 향기가 제대로 나올때 까지 기다리면 됩니다. 모과의 껍질은 단단하기 때문에 칼질이 어려우므로 껍질을 벗기려면 소금물에 담구어 두었다가 벗기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모과청 레시피
1.모과열매를 통째로 끓는 물에 삶아 체에 얻고 물기를 제거합니다. 다음날이면 진액이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익힌 모과열매를 반으로 자르고 씨를 제거합니다.
3. 모과를 2-3미리미터로 썰어주고 소독된 유리병에 얻고 설탕을 버무려줍니다.
4. 2일에 한번씩 유리병을 움직여 내용물을 확인하고 뚜껑을 조금만 열어 가스를 제거합니다.
5. 1개월 가량 보관한 뒤 내용물을 냄비에 넣고 끓여줍니다.
6. 충분히 식힌 후 원액과 걸러서 유리병에 넣어주면 완성
이렇게 완성된 모과청은 목이 아플때 뜨거운 물에 모과청 원액을 타서 마시면 좋습니다. 모과차로 활용할때는 말린 모과열매를 사용하기도 하며 말린 모과열매를 생강 1쪽과 함께 끓여 꿀과 함께 마십니다. 과실주로 활용할 경우에는 소주와 모과원액을 섞어 마시면 됩니다. 모과열매는 생강과 궁합이 잘맞습니다.
모과의 효능
모과는 강한 항산화 작용을 도와주며 비타민 C, 탄닌이 풍부한 열매입니다. 모과열매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몸이 산화되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인체에 산화가 일어나면 질병에 걸리기 쉽고 노화촉진, 피부트러블의 원인이 되지만 모과열매를 섭취하면 모과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과 타닌이 산화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을 줍니다. 모과열매는 불용성 식이섬유인 펙틴과 칼륨, 구연산, 아미그달린, 사과산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항염 작용에도 도움을 줍니다. 또한 벤즈알데히드와 폴리페놀 등의 화합물이 풍부하여 감염의 원인이 되는 세균과 바이러스를 없애고 염증을 완화시켜 주어 기침과 목의 염증 예방에 효과가 좋습니다. 비타민C는 집중력 향상과 스트레스 해소, 도파민을 생성시키는 지원하기 때문에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기도 합니다. 모과열매에 함유된 비타민C는 기미와 주근깨를 개선하며 탄력있는 피부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기미나 주근깨의 원인은 색소침착을 일으키는 티로신 작용이기 때문에 비타민 C가 이를 억제해 주어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는데 도움이됩니다. 비타민 C는 튼튼한 혈관과 근육 뼈를 생성하는 콜라겐 합성에 필수적인 성분으로 몸의 조직과 세포를 단단히 잡아주는 접착제 역할을 합니다.
모과열매의 비타민 C는 콜라겐 합성을 지원하고 괴혈병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혈액속에 콜레스테롤이 증가하면 혈관 내벽이 두껍게 되어 고혈압이나 동맥경화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모과열매의 비타민 C와 타닌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피를 맑게 하여 고혈압과 동맥 경화를 예방하는 효과를 보여줍니다.
또한 모과열매에 함유된 칼륨은 나트륨 배설을 촉진하여 혈압상승을 억제시켜 줍니다.
모과에는 구연산과 사과산이 풍부하여 심한 운동이나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에 의해 나타나는 피로에도 도움이 됩니다.
구연산과 사과산은 젖산을 부해하여 에너지로 변화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축적된 피로를 해소하고 회복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모과열매에 풍부한 펙틴은 강한 점성을 가지며 장내 유해 물질을 제거하고 배설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장내 유익균을 늘려 변비해소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한 실험에서 당뇨병을 앓고 있는 쥐에게 모과열매를 14일간 일정량을 섭취시킨 결과 혈당과 혈중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수치가 저하되었으며 간 장애가 개선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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